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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 없는 엔지니어링산업…‘미래도 없다’ 관리자 / 2023.11.03
[연합뉴스 - 11월 1일자]
 
"건설인력 평균연령 50세"…
E&E포럼, 젊은 층 유입방안 토론
 
"미래 성장비전 제시하고 젊은층 위한 근무 여건 조성해야"
 

 
(서울=연합뉴스) 권혜진 기자 = 건설 현장에서 젊은 층의 이탈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를 방치하면 건설경기 침체는 물론 경제활력 상실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.
 
1일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 따르면 E&E포럼(Engineering & Engineers Forum)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'젊은 엔지니어 유입과 성장기반 구축'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이 같은 분석을 제시하고 젊은이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비전 수립을 촉구했다.
 
E&E포럼은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대한건축사협회,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,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등 건설 관련 협회들이 엔지니어링산업의 역할 재정립과 우수 건설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발족한 민간 포럼이다.
 
이날 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김한수 세종대 교수는 20대 건설인력이 20년 전보다 74.9% 줄었다며 인구 고령화보다 건설기술인의 고령화가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.
 
젊은 층의 이탈로 건설인력 평균 연령은 2000년 36세에서 2020년 50세로 뛰었고, 2030년에는 53세에 이를 전망이다.
 
건설기술인의 고령화는 사회적 역동성은 물론 기술 진보 속도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.
 
또 인력 수급 불안정으로 건설 경기가 침체하고, 이는 곧 경제 활력 상실을 초래한다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.
 
이처럼 젊은 층이 빠져나가는 것은 임금, 복리후생, 발전 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건설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해서다. 특히 다른 산업에 비해 낮은 임금 수준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.
 
김 교수는 "젊은 엔지니어를 유입하려면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한다"며 미래 성장 비전 제시, 청년 유입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, 젊은 엔지니어가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 조성, 엔지니어링산업 이미지 제고 등의 4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.
 
이어진 토론에서는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차관을 좌장으로 김명준 국토부 기술정책과 과장, 안용한 한양대 교수, 박춘하 종합건축사사무소 가람건축 대표이사,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청년 엔지니어 유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.
 
윤영구 E&E 포럼 공동대표 겸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은 "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계기관에 건의하겠다"고 밝혔다.